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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남교 50m 다리 뚝 잘려…14명 사상

오늘(22일) 아침 8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연천군 장남면을 잇는 장남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다리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15미터 높이의 다리 상판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인부 14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쉰다섯 살 홍 모 씨 등 2명이 병원 이송 중에 숨졌고,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장남교는 임진강을 지나는 다리로, 총 길이 600미터 가운데 50여 미터 가량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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