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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 폭등…주부들, 추석 장바구니 걱정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내놔

<앵커>

채소 가격도 껑충 뛰었습니다. 주부님들 추석 장바구니 걱정이 크실 텐데요. 정부도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상진 기잡니다.



<기자>

연이은 태풍에 추석 직전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채소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경기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조사결과 지난해 이맘때 10kg에 1만 1500원이었던 대파가 현재 165% 오른 3만 53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박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껑충 뛰었고 배추도 50%에서 73% 올랐습니다.

이렇게 채소 값이 폭등하자 포장 김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포장김치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한 한 업체는 지난달 판매량이 한해 전에 비해 15% 증가했고 지난 7월도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재료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을 끌기 위한 배추 파격 할인판매에도 주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가 배추는 도매가격보다 절반 이하로, 무도 10% 가량 싸게 내놓자 이틀 동안 5만 5천 통이 팔렸습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고 비축해 둔 배추와 사과 등 15개 농수산물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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