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우경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군사 분야에서 이런 흐림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이 점진적으로, 그러나 눈에 띄게 우경화하면서 2차 대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아시아 지역에서 대치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최근의 이런 경향은 사회적인 이슈에서보다는 외교 정책과 군사 전략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의 빠른 해군력 증강과 지난 20년간의 장기 경제 침체를 들었습니다.
경기 불황과 이에 맞물린 중국의 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뺏긴데 대한 조급함이 우경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군사적 우경화를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자위대의 위상 강화인데, 실제로 올해 초 일본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25%는 군사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는 것입니다.
3년 전의 14%에 비해 거의 두배나 높아진 수칩니다.
이런 의식변화가 노다 총리의 외교 정책에 반영됐고, 일본이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긴장을 조성하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급한 일본, 2차대전 이후 가장 우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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