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 혁신"…캠프명 공모

<앵커>

첫 정책 행보에 나선 안철수 후보는 대기업 중심으로 짜여진 경제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캠프 이름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벤처 창업 1세대로 꼽히는 안철수 후보가 청년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정부 주도,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민간 자율과 중소 벤처 기업 위주로 바꾸면 젊은이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확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또 복지와 성장을 자전거 바퀴에 비유하면서,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가는 혁신적인 경제가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안철수/후보: 자전거의 두 바퀴 모델처럼 경제민주화와 복지뿐 아니라 혁신적 경제가 뒤따라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안 후보 측은 대선 캠프의 이름을 인터넷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채택된 응모자에게는 안 후보와 만날 기회도 주기로 했습니다.

안 후보는 측근인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를 법률지원단장과 상황실장에 각각 임명하는 등 대선 조직의 구성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