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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역사 인식, '공감' 42.7% - '공감 안 해' 46.2%

<앵커>

각 후보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여론도 들어봤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5·16과 유신에 대한 평가를 역사에 맡겨야 한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발언에 대해 물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 "공감한다"는 응답이 42.7%로 나타났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과오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후보가 책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책임론에 공감한다"가 40.7%, "지나친 책임 추궁으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6%로 조사됐습니다.

'룸살롱 출입'과 '전세살이 논란' 등 안철수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선 "검증의 정도를 넘어선 정치 공세"라는 의견이 "검증을 위한 문제 제기"라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후보의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안 후보 측 주장과 관련해선, "불출마 종용으로 본다"는 응답과 "사적 대화를 정치공작에 이용했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새누리당과 야권 가운데, 어느 쪽이 경제민주화를 더 잘 실현할 것 같으냐는 질문엔 야권이라는 응답이 45.2%로 더 많았습니다.

차기 정부 성향에 대해선 진보 개혁 성향의 분배 정책을 펴는 정부를 선호하는 응답이 45.6%, 보수 안정 성향의 성장 중심 정책을 펴는 정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1.9%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국정 운영 능력과 소통 능력, 그리고 도덕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그제(19일)부터 어제까지 이틀간 유·무선 전화 혼합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3.6%,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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