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이 오늘(21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경고사격을 가했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에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의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43분 북한어선 6척이 연평도 서북방해역 NLL을 또다시 침범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쯤 해군 고속정을 접근시켜 2회에 걸쳐 경고통신을 한 뒤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고사격을 받은 북한 어선들은 오후 4시쯤 모두 NLL 북쪽으로 퇴거했습니다.
북한 어선들은 지난 12일 NLL을 열네 번이나 침범했고 지난 14일과 15일, 그리고 20일에도 적게는 하루에 두 번, 많게는 열세 번 잇따라 NLL을 침범했습니다.
같은 시각 북한의 경비정들은 NLL 북쪽으로 다가왔고, 북한의 해안포는 포문을 열고 남쪽을 겨냥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에 의도가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어선들을 보내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살펴보거나, 우리 경비정과 북한 어선의 마찰을 핑계 삼아 도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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