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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숙녀들이 만든 '궁중떡볶이' 맛은?

서울시 '글로벌 한식 오디션 대회' 개최

<앵커>

외국인들이 참여한 한식 요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식을 알게 된 헝가리 팀은 퓨전 떡 요리를 만들었네요.

또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 이호건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두 명씩 짝을 이룬 외국인들이 한식을 만듭니다.

궁중떡볶이부터, 비빔국수, 계란말이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서울시가 주최한 '글로벌 한식 오디션 대회' 결승전.

된장치킨이나 김치무스 같은 퓨전요리를 선보이거나, 쌀가루를 반죽해 떡을 직접 만드는 방법 등으로 저마다 한식 고유의 맛을 표현합니다.

[안나마리아·에스테르/헝가리팀 : 우리 요리 특징은 떡입니다.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이 요리를 처음 봤습니다. 한국요리를 먹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 7월부터 세계 27개 나라 89개 팀이 한식 조리 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수팀 5팀이 서울로 초청돼 최종 결승을 치렀습니다.

[한복려/궁중음식연구원이사장 : 여러분들 나라, 이런 분들한테 많이 알려주게 됨으로써 한식은 점차 글로벌화된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협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끝에 최종 우승은 직접 반죽한 떡으로 궁중떡볶이를 만든 헝가리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참가팀 모두는 앞으로도 한식 조리를 발전시키고,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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