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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의 맞대결…우즈·맥길로이 진검승부

<앵커>

신-구 골프 황제로 불리는 로리 맥길로이와 타이거 우즈가 내일(21일) 새벽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성적은 맥길로이가 월등히 우세합니다.

플레이오프 2, 3차전에서 연속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승과 세계랭킹, 상금 랭킹, 페덱스컵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넘게 우승이 없는 우즈는 이번 투어챔피언십을 통해 역전을 노립니다.

맥길로이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우승을 차지하면 페덱스컵 1위 상금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즈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맥길로이를 만나면 위축된다는 그렉 노먼의 최근 발언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타이거 우즈 : 골프는 자기 게임에 집중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종목입니다. 어느 누구도 상대를 위협하거나 샷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로리 맥길로이 : 내가 우즈를 위협한다니 말이 안 됩니다. 그는 메이저 14승 등 PGA 74승을 올린 위대한 선수입니다.]

맥길로이와 우즈는 내일 새벽 2시 55분에 1라운드 맞대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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