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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성범죄자 10명 중 1명 거리 활보…원주 최다

경찰 "다음 달 말까지 성폭력 집중수사 펼치겠다"

강원 성범죄자 10명 중 1명 거리 활보…원주 최다
강원도 내 성폭력 범죄자 10명 중 1명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6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행 등 성범죄는 모두 2천682건에 이른다.

이 중 2천411건의 범죄자는 검거됐으나 나머지 10.1%인 271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도내에서 발생한 성범죄자 10명 중 1명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셈이다.

또 271건의 미제사건 중 용의자로 지목돼 전국에 수배 중인 성범죄자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성범죄 발생 건수는 원주가 6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478건, 강릉 419건, 속초 195건, 동해 188건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 말까지 '성폭력 집중수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 기간 경찰은 성폭력 범죄로 수배 중인 8명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기로 했다.

또 성폭력 미제사건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주요 사건은 별도의 성폭력 수사 전담팀을 지정해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 발생 초기부터 CCTV와 DNA 감정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겠다"며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반인륜적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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