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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김치 축제…"저렴한 건강보험" 극찬

<앵커>

김치가 몸에 좋은 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김치 축제가 열렸는데, 현지 언론이 김치가 가장 저렴한 건강보험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원의원들을 비롯한 주요 미국 인사들이 한인 단체 대표들과 함께 열심히 김치소를 버무립니다.

김치를 담그는 것도, 김치 특유의 매운 맛을 느끼는 것도 처음이지만, 곧바로 김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이 곳 김치 전시관에는 총각김치와 배추김치는 물론 갓김치와 묵은지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 김치들이 전시돼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능한 더 많이 우리 김치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배추김치 한포기를 선물받은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비서실장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티나 첸 미셸/오바마 비서실장 : 미셀 여사도 김치처럼 건강한 음식과 채소를 좋아합니다. 김치는 정말 건강에 좋은 먹거리입니다.]

10년 넘게 계속돼온 워싱턴 한인 축제가 김치를 주제를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정범/워싱턴 한인연합회장 : 대한민국 음식 중에서 우리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식이 김치와 고추장밖에 없습니다. 미국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이만큼 더 좋은 게 없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김치 축제를 직접 취재한 뒤 한국의 값싼 건강보험, 김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식물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김치는 대표적인 노화 방지 식품이라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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