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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출마 선언…"국민 열망 실천하겠다"

"진심의 정치 하겠다"…20일 첫 공개 행보 돌입

<앵커>

연말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잠정 확정됐습니다.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교수는 정치쇄신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서울대 교수 :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고, 정치쇄신을 실천하는 게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라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야 민생 경제, 중심 경제가 들어섭니다.]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대선을 치르겠다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의사와 벤처사업가를 거친 안 교수는 지난해 9월 서울시장 후보를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한 뒤 야권의 대선주자로 부각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 "정치를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스럽다"며 강연과 저서 출간, 국민 의견 경청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오늘(19일) 회견장에는 이헌재 전 경제 부총리와 소설가 조정래 씨, 김호기, 김민전 교수 등 조언 그룹과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안 교수의 출마 선언을 지켜봤습니다.

안 교수는 내일 아침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개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합니다.

안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18대 대선은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의 3자 경쟁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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