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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땅 위를 달리는 지하철' BRT 버스 개통

<앵커>

세종시에서 KTX 오송역과 대전을 연결하는 BRT 간선급행버스 전용도로가 전국 처음으로 개통됐습니다. 세종 정부청사에서 대전 유성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류제일 기자입니다.



<기자>

BRT 간선급행버스, 일명 땅 위를 달리는 지하철이 시원하게 속도를 냅니다.

KTX 오송역에서 세종시 정부청사와 세종 첫 마을을 거쳐, 대전 유성의 반석 지하철역까지 총 길이 31.2km를 달립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 건설된 BRT 전용도로를 갖춰, 대전과 세종시를 20분 만에 연결합니다.

[이병창/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대중교통팀장 : 버스편리성과 지하철의 정시성을 겸비한 Bus Rapid Transit를 운영함으로써 기존 KTX 오송역에서 정부 세종청사까지 40분이 걸리던 것을 20분으로 단축하여…]  

차량은 국내에서 개발된 바이모달트램입니다.

시범운행되는 이 BRT차량은 버스 2대를 연결한 길이 18m에 한 번에 93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시속 80km로 운행됩니다.

도로 바닥에 자석이 깔려 무인 조종도 가능한 첨단교통체계로 1조 2천억여 원이 투입돼 4년 공사 끝에 국내 최초로 완공됐습니다.

BRT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6시에서 낮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됩니다.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운행돼, 세종시를 찾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훈/국무총리실 세종시 지원단 : 저상버스여서 바닥에 붙어가는 느낌이 나서 안락하고 속도도 생각보다 빠른 것 같은데 빠르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편안합니다.]

내년 4월부터 본격 운행될 BRT 시스템은 세계적인 친환경도시 세종시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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