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실천하겠다며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현시점에서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교수는 오늘(!9일) 오후 서울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실천해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숙제를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안 교수는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이라며 "흑색선전과 이전투구를 계속하면 국민을 분열시킬 것"이라고 여야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선의의 정책 경쟁을 선언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교수는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현 시점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첫 번째는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국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안 교수는 아울러 대통령에 당선되면 안랩의 나머지 지분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대선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강 구도가 본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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