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관광으로 돈을 좀 버는 줄 알았는데 적자라고요.
<기자>
네, 요새 명동 나가면 중국인지 일본인지 분간안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가서 쓴 돈이 그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를 천백만 명으로 잡고 12년 만의 관광수지 흑자를 예상했지만 이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올 들어 7월까지 관광수지는 5억 달러 적자입니다.
연말까지 예상은 1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올해 관광수지가 적자이면 12년째 적자를 기록하는 건데요.
IMF 외환위기 이후에 1998~2000년에는 해외여행이 크게 줄어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 다시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35만 명, 지난해보다 22% 정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32만 3천 명으로 일본 관광객 30만 명을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주 5일제 수업, 저가 항공사 성업 영향으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죠.
올 들어 7월까지 해외여행 출국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790만 명으로 입국자보다 155만 명이 더 많았습니다.
관광 여행업계는 9월 말 중국의 최대 명절인 중추절 연휴와 10월 초 국경절 연휴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도 전해 드렸지만 지금 최근 한-중-일 사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이것도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이 커지면서 명절 연휴 일본 여행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이 상품들이 주로 한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상품들이 많아서 우리도 악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앵커: 중국 안에서는 연일 대규모 반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까?)
일단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도, 사태에 촉각을 예의주시하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국기업이라는 점에서 엉뚱하게 반한감정으로 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반일감정이 장기화하면 우리나라 기업이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들 반일 감정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는데요.
[시위 참가자 : 모든 중국인들이 단결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일본에 항의해야 합니다.]
이러다 보니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 판매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요.
한국차는 상대적 반사이익을 봤습니다.
일본 파나소닉, 캐논 이런 전자제품은 중국내 공장 조업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중-일간 갈등이 심화돼 우리가 반사이익 보는 건 상당히 제한적이고, 오히려 동아시아의 주축인 한-중-일 3국 간 노골적인 갈등이 경제협력을 통한 더 큰 가치창출에 제약요인이 될 것이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자>
계란은 상온에 내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냉장상태로 진열해놓은 경우도 있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신선도를 위해선 냉장 유통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계란 신선도 판단하는 기준 1등급 란만 사신다는 분도 있고, 노른자가 풀리지 않고 탱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보관상태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영/축산물품질평가원 달걀 평가사 : 유통과정 중에 실온에서 유통이 됐다던지 그런 필요한 냉장조건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는 아무리 품질이 좋았던 등급란이라고 하더라도 그 선도가 점차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온유통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전문가의 말씀 들어보셨는데요.
소비자시민모임이 시판중인 계란 40개 제품을 분석해보니 1등급 이상이 전체의 25%, 2등급이 35%, 품질 최하위인 3등급이 40%.
냉장 판매된 22개 제품의 신선도는 양호한 편이었는데, 그런데 상온 판매된 18개 제품은 신선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주로 동네 가게나 재래시장,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계란을 상온에서 판매하고 있죠.
특히 더운 여름철엔 상하기 쉬워서 적절한 유통방법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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