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재소자가 장기간 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석방을 요구하며 몇 개월째 단식을 해 온 팔레스타인인 3명 가운데 1명인 사메르 바르크는 건강이 나빠지고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르크는 병원에서도 음료수나 비타민 섭취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재판 없이 구금된 바르크는 119일간 단식을 해 왔다고 팔레스타인 WAFA통신이 전했습니다.
바르크는 이스라엘이 불법으로 자신을 가뒀다는 이유로 단식 농성을 시작해 지난 5월14일 단식을 중단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구금 기간을 연장하자 단식을 재개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즉시 조처를 하지 않으면 바르크와 동료 수감자인 하산 사파디, 아이만 샤라우네흐 등 3명 모두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119일째 단식으로 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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