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홍보녀'로 널리 알려진 모델 라라 빙글(25)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 벌금 3500호주달러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호주 시드니의 웨이벌리 지방법원은 18일 운전면허증 미소지와 뺑소니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빙글에 대해 벌금 3500달러와 함께 12개월 면허정지, 18개월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빙글은 지난 5월14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인근에서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여성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빙글은 사고를 낸 뒤 공황 상태에 빠져 달아났다가 이튿날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웨이벌리 지방법원의 로버트 윌리엄스 판사는 "피고인은 올해 들어서만 속도위반으로 단속된 횟수가 최소 6건에 달하는 등 좋지 않은 운전기록을 갖고 있다"며 "사회봉사명령 기간에 또다시 면허증 없이 운전하다가 적발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빙글은 호주 관광청이 2006년 제작해 세계적인 히트를 친 호주 홍보 광고 '그런데 너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So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에 모델로 나와 '호주 홍보녀'로 유명해졌다.
(시드니=연합뉴스)
'호주 홍보녀'의 굴욕…뺑소니 운전으로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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