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간 영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어젯(17일)밤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 동안의 방중 일정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패네타 장관의 이번 방중은 형식상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의 올해 초 방미에 대한 답방으로, G2로 불리고 있는 양국 국방력의 상호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지는 군사교류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일본 내 미사일방어 기지 추가건설 등 안보 현안이 걸려있어 양국간 기싸움이 팽팽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패네타 장관은 내일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확실시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회동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패네타 장관은 또 카운터 파트인 량광례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 해군력의 중추인 칭다오의 북해함대 사령부를 시찰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의 중국 북해함대 시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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