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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몰고 와 경찰차 박살…총격 끝에 검거

<앵커>

경찰에 앙심을 품은 남자가 굴착기를 몰고 와서 지구대 건물을 파손했습니다. 굴착기 난동은 경찰이 실탄을 쏘고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굴착기 집게가 순찰차를 집어던집니다.

놀란 경찰들이 건물에서 뛰쳐나옵니다.

어젯(18일)밤 10시 10분쯤 41살 황 모 씨가 굴착기를 몰고 경남 진주 상대지구대를 찾아가 지구대 정문과 순찰차는 물론 주변 가로수와 버스 정류장까지 닥치는 대로 부쉈습니다.

40분 동안 난동을 부리던 황 씨는 경찰이 전자충격기와 공포탄 한 발, 실탄 4발을 쏴서 다리를 맞추고서야 붙잡혔습니다.

[정희용/진주경찰서 상대지구대장 : 차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여러번 위협을 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포크레인을 돌려서 위협하는 상황이어서 실탄을 사용해서 제압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주차 문제로 입건된 것에 앙심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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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탄 여성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비틀거립니다.

43살 장 모 씨는 인터넷에 구직서류를 올린 20대 여성에게 면접을 보자고 한 뒤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 말이 어눌해진다거나 나도 모르게 의식적으로 똑바로 앉아야지 한다거나. 그냥 기억이 없어요. 기억이 싹둑싹둑 자른 듯이.]

경찰은 장 씨를 구속하는 한편, 전화를 건 구직자가 200명이 넘어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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