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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사 폭행사건 잇따라…감독기구 설치키로

프랑스, 교사 폭행사건 잇따라…감독기구 설치키로
프랑스 정부는 학교 내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조만간 학교 폭력을 감독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상 페이옹 프랑스 교육장관은 16일 "교사에 대한 폭력은 묵과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 조치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옹 장관은 이를 위해 수주일 내에 학교폭력 감독기구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교육부가 학교 폭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한 것은 최근 발생한 교내 폭력 사건들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보르도의 한 고교에서 남자 교사가 이슬람교에 대한 수업을 하다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데 이어 12일에는 푸아티에 인근의 중학교에서는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을 꾸짖은 여교사가 학생의 어머니에게 뺨을 맞은 것으로 보고됐다.

13일에는 마르세유 고교에서도 학교 감독관이 한 학생의 가족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최근 들어 초·중·고교에서 교사에게 대들거나 학부모까지 나서서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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