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 내륙을 관통했습니다. 폭우와 거센 파도가 몰아친 남해안과 영남, 강원 지역은 곳곳이 물에 잠기고 저수지 제방까지 유실됐습니다. 태풍은 현재 강릉 앞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2. 경북 성주에서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주택이 매몰 돼 1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적으로 45만 가구가 정전됐고, 초·중·고교 7400곳이 임시 휴업했습니다.

3. 태풍은 지나갔지만 쏟아진 폭우에 낙동강 하류와 포항 형산강 수위가 계속 높아져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17일)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지난 7월 태풍 카눈부터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50년 만에 한 해에 4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올해 유독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 이유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5. 안철수 교수가 모레 오후에 기자 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출마가 유력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새누리당은 야권 연대를 겨냥해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6. 꽁꽁 언 내수에 생산과 수출의 연속 감소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책기관인 KDI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초에 이어 2.5%로 다시 낮춰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