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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1천척, 17일 중 센카쿠 해역 도착할 듯"

"중국 어선 1천척, 17일 중 센카쿠 해역 도착할 듯"
중국 어선 1천 척이 이르면 17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주변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일본 해상 순시선과 충돌이 우려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중국 유일의 전국망인 중앙인민 라디오 인터넷판을 인용해 중국 저장(浙江)성과 후젠(福建)성의 어선 1천 척이 이날 센카쿠 열도를 향해 출항했고, 이르면 17일 중 센카쿠 열도 부근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의 어선은 모두 1만척에 이른다. 이들 어선은 6월1일 시작된 동중국해 조업 금지기간이 16일 낮 12시(중국시각)에 끝나자마자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때문에 하루를 더 기다렸다가 17일 출항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은 중국 어민의 전통적인 어장"이라며 당국이 어선을 관리하고,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어업 당국은 해양관측위성으로 센카쿠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움직임을 감시할 예정이다.

중국 해양감시선도 센카쿠 부근 해역에 머물러 있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어민 보호를 명분으로 해양감시선을 증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수많은 어선이 한꺼번에 센카쿠 주변 해역에 접근할 경우 일본 해상 순시선과 충돌할 우려도 있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총리관저로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과 가와이 지카오(河相周夫) 외무성 차관, 요네무라 도시로(米村敏朗) 내각 위기관리감을 불러 대책을 협의한 뒤 "긴장감을 갖고 만전의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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