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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주민 감시 강화…'쓰레기 대란' 우려

수도권 매립지 주민 감시 강화…'쓰레기 대란' 우려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의 민간위탁을 반대하는 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최근 쓰레기 반입차량의 감시를 강화해 되돌려 보내는 쓰레기양이 크게 늘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감시가 강화된 이후 매립지 반입 쓰레기양은 크게 줄고 쓰레기를 임시 보관하는 수도권 각 지자체의 집하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3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쓰레기 수송 차량을 대상으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생활 쓰레기와 건설 폐기물 등 전체 쓰레기 수송 차량 2천 34대 중 404대를 적발해 276대를 돌려보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지난달 하루 평균 1만5천 톤의 쓰레기가 반입됐지만 최근 들어 2천여 톤 수준으로 반입량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에도 단속은 늘 하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정부의 매립지 골프장 민간 위탁 추진 움직임에 반발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협의체는 당분간 반입 쓰레기 단속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서울과 경기도 등 각 지자체는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매립지공사는 제1매립장에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가 마련한 745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경영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골프장의 민간 위탁을 추진했고 인근 주민들과 인천시는 "공사에 자회사를 만들어 골프장을 운영해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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