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2.5%로 낮춰 잡았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되고 실물 경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하향 조정 이유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8%였던 전망치가 지난 5월에 3.6%로 낮춰진데 이어, 이번에는 2%대로 내려앉은 겁니다.
올해 유로 지역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올해보다 높게 전망됐습니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교역 조건의 안정으로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내수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에 따른 겁니다.
민간 소비는 올해 1.9%의 증가율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유가 안정 등 소비여건 개선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3.4%를 기록할 걸로 전망됐습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역시 올해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에는 완만한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KDI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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