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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내륙 곳곳 산사태…주민 고립·도로 유실

<앵커>

태풍이 관통한 영남 내륙은 곳곳에서 산사태가 속출해서 주민이 고립되고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고속버스와 대형 트럭은 물론 경찰 순찰차까지 꼼짝없이 고립됐습니다.

오늘(17일) 오후 1시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과 거창군 남상면을 지나는 88 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 왕복 2차로 도로의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절개지 두 곳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도로를 막아 차량 10여 대가 고립됐습니다.

20명이 넘는 승객과 운전자가 갇혔는데,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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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엔 경북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안에 있던 29살 유 모 씨와 유 씨의 남동생이 토사에 묻혔다가 2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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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반쯤엔 경북 성주군 용암면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부서지고, 기천면에서는 마을 진입로가 막혀 주민 1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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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구룡포 간선도로에서도 산에서 토사가 계속 흘러내려 오전 한때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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