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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태풍 최대 고비…서해안 어선 대피

<앵커>

태풍경보가 발효된 대전·충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충남 지역 상황, TJB 노동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와 논산, 금산, 계룡에는 태풍경보가, 충남 나머지 11개 시군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은 태풍의 진행속도가 늦어지면서 오후 6시쯤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서천군 서면 144mm, 예산 134mm, 청양 127 아산 131mm 등이며 앞으로 최대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원효봉이 초속 33.4m, 태안 격렬비열도 24.3m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태풍으로 대전 충남에선 48개 학교가 휴업을 하거나 단축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대전천 하상도로는 불어난 물로, 대흥교에서 문창교 주변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해안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7개 항로가 모두 중단됐고, 충남 서해안 43개 항포구에도 6000여 척의 어선들이 대피했습니다.

아산과 부여 등에서는 강풍에 날아간 지붕에 전선이 끊어지면서 2350여 가구 정전 피해를 입었고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청댐은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800톤을 쏟아내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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