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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 현직 세무서장 경찰 소환 불응

사전 통보없이 출국..경찰 "또 불응땐 체포영장"

'수뢰 혐의' 현직 세무서장 경찰 소환 불응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직 세무서장이 해외에 체류하면서 소환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동세무서장 재직 당시 지위를 악용해 금품과 골프비 등을 접대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57살 윤모씨가 오늘(1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뇌물 혐의로 수사중이던 지난달 30일 경찰에 사전 통보 없이 외국으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윤씨를 지난달 20일 처음 소환해 조사했지만 출국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윤씨는 출국 직전 국세청에 병가를 신청했지만 무단결근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변호인으로부터 정식의견서를 받고 재차 소환을 요구한 뒤 계속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성동세무서장에서 용산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윤씨는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 7일 대기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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