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양 망덕포구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호건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곳은 태풍의 거센 비바람 때문에 중계차 위성 시도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대신 전화로 전해드립니다.
이곳 망덕포구에는 어선 100여 척이 피신해 있었는데요, 현재 물이 불어나면서 곳곳이 침수돼 물바다가 되버렸습니다.
지금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 이곳 주변도 차례로 침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6일) 밤부터 거센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200mm 안팎의 매우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주암댐이 초당 500t의 물을 방류하는 등 주요 댐들이 홍수 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어난 물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바람도 상당합니다.
전남 남해 앞바다에서는 최고 10m가 넘는 파도가 관측됐고,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31m를 넘어섰습니다.
태풍은 오늘 11시쯤 경남 사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늘(17일)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저지대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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