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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안·산악지역 주민 300여 명 긴급 대피

경남 해안·산악지역 주민 300여 명 긴급 대피
제16호 태풍 '산바'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도내 곳곳에서 침수나 붕괴사고에 대비,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각 시·군은 침수가 예상되는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사는 주민 167가구 300여명을 안전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켰다.

남해군 상주면, 삼동면, 남면, 창선면 일원 침수나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저지대 주민 89가구 157명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등으로 몸을 피했다.

이들 지역에는 해안도로가 통제되고 안내표지판과 재난안전선이 설치됐다.

거창군 남상면·고제면·신원면 등 산사태 위험지, 야간집중호우로 고립이 예상되는 곳, 산비탈 붕괴위험지 등의 주민 25가구 43명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이밖에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과 성산구 귀산지구 석교마을, 김해시 한림면, 의령군 부림면 월전마을, 창녕군 성산면 방리, 하동군 횡천면 등지 주민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피했다.

또 이날 새벽 3시부터 창원 안민고개에 대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거가대교에서는 화물차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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