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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문재인 "안철수와 단일화는…"

'13전 13승'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앵커>

문재인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 13승 전승으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한 번에 확정됐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임채정/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관리위원장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기호 4번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마지막 서울 경선을 포함해 13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누적 득표율 과반인 56.5%를 얻어 2위 손학규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누적 득표율 14.3%, 정세균 후보는 누적 득표율 7%로 경선을 마쳤습니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상생과 협력,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습니다.]

집권하면 책임 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국가 일자리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일자리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는 국민적 여망이라면서,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쟁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그것을 통해서 반드시 단일화 해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17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 참석하며 대선 후보로서 공식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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