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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홈런포 공방…KIA, 4강 희망 살렸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4연승의 상승세인 SK와 4강 진입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기아가 홈런포 공방을 펼쳤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네, SK의 최정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왼쪽 폴대를 때리는 시즌 23호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KIA도 홈런포로 맞불을 놨습니다.

3회 초 김원섭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짜리 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자 SK는 3회 말 반격에서 박진만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 곧바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5회 갈렸습니다.

원아웃 2,3루에서 KIA 나지완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한편 8회말엔 KIA 선동렬 감독이 심판의 파울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을 모두 덕아웃으로 불러들여 경기가 1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5위 KIA가 SK를 3대 2로 누르고 4위 두산과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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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선 경기 전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한화 장성호 선수가 외야에서 몸을 풀던 도중에 넥센 김민성의 연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진단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었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한화가 넥센에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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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이 LG에 6대 5로 승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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