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은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리비아의 '무함마드 알 마가리프' 제헌의회 의장은 오늘(15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테러단체 알 카에다가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탄발사기와 중화기가 미 대사관 공격에 사용된 점으로 볼 때 시위가 아닌 사전 계획된 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함마드 의장은 또 "이번 미 영사관 습격은 종교와는 상관이 없는 비열한 복수전"이라며 "리비아에는 소수의 알 카에다 대원이 있지만, 치안 공백을 틈타 정부군에 침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다피의 추종자들이 리비아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미 영사관 피습 사건을 조종할 만한 여력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무함마드 의장의 언급은 리비아 내무부의 '와디스 엘샤리프' 차관이 지난 12일 이번 일의 배후에 카다피 지지자들이 있다고 말한 것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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