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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경기 경선 1위…16일 결선 판가름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득표율도 과반을 유지했는데, 내일(16일)은 마지막으로 서울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집니다.

김지성 기잡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경기 지역 경선에서 유효 투표 78,904표 가운데 49,585표, 득표율 62.8%로 승리하며, 12개 지역 전승을 달렸습니다.

경기지사 출신 손학규 후보를 큰 표 차로 이겨 누적 득표율을 53.5%로 끌어 올리면서 과반이 기준인 결선 투표 없는 후보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6.3%, 정세균 후보는 7%로 뒤를 이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사회도 함께 아우르겠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을 키워왔던 여러분의 힘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죽어가는 민주당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딱 한 가지뿐입니다. 결선투표를 만들어 주십시오.]

[정세균/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은 진행 중입니다. 경기·서울의 마지막 승부처가 남아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역 경선은 이제 내일(16일) 서울 경선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서울 선거인단과 권리 당원 등 전체의 39%에 이르는 표심의 향방이 드러날 내일 서울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될지,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로 갈지 최종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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