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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경기 경선…안철수, 사실상 대권 행보

<앵커>

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민주통합당은 오늘(15일) 경기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안철수 교수는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면서 사실상 대권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의 12번째 경선인 경기지역 경선이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내일 마지막 서울 경선까지 포함하면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에 가까운 53만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관심은 누적득표율 50.8%를 기록 중인 문재인 후보가 두 곳에서도 과반을 얻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될지 입니다.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는 결선 투표로 이어가기 위해 수도권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계파 패권,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쇄신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회의를 열어 선대위 구성과 운영 권한을 대선 후보에게 주도록 당규를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선 출마 입장 발표가 임박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5·18 민주 묘지는 야권 대선주자들에게 상징적인 곳이어서 안 교수의 방문은 그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회동에 이은 사실상 대권 행보로 해석됐습니다.

안 교수 측은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에는 공개적인 활동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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