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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 유해 도착…"반드시 대가 치르도록 할 것"

<앵커>

이슬람 시위대의 공격으로 숨진 크리스 스티븐스 리비아 대사의 유해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을 해친 사람들에겐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비아에서 숨진 진 사흘 만에 크리스 스티븐스 미국 대사등의 유해가 오늘(15일) 워싱턴 근처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의 최고위직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이들을 맞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기와 희망이라는 미국의 이상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들을 숨지게 한 사람들은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해외에서 일하는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국인을 해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내릴 것입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중동 지역에서 반미 감정을 촉발시킨 문제의 영화는 미국 정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리비아 영사관 피습사태가 9·11테러 11주년을 겨냥해 치밀하게 준비된 기획 테러라는 정보는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발적인 폭력사태라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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