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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수치스러운 일" 정부 비판했다가 '역풍'

롬니, "수치스러운 일" 정부 비판했다가 '역풍'
미국의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사 등 4명이 사망한 리비아 주재 미 영사관 피습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 때문에 소속 당과 보수층으로부터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롬니 명의로 된 이 성명은 "정부의 첫 번째 대응이 너무 늦었고 공격을 감행한 자들을 동정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오바마 행정부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롬니는 트위터와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정부가 표현의 자유 등 미국의 가치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끔찍한 일"로 정도가 아니라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지도자들은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비난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유독에게 애도를 표하고 잔인한 공격을 비난한다"고 말했고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용감한 미국인들이 매일 목숨을 걸고 봉사하고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면서 미국인들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미 언론과 정치비평가들은 롬니가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한다면서 비극적인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염두에 뒀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롬니는 지난달 30일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연설에서 전쟁을 수행 중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7만 5천여 명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아 민주당으로부터 국가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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