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댜오위다오 중국 감시선 4척 출현…충돌 우려

<앵커>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에서 중-일이 직접 맞붙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분쟁지역에 다가오자 일본의 해양 순시선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은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서 어제(12일) 오후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제 2척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2척이 추가로 파견됐으며, 모두 센카쿠 열도 북쪽 해역에서 지그재그로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측은 해양 감시선의 활동이 전혀 문제가 없으며, 중국의 영토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해양 감시선은) 중국 관할 해역에서 정상적인 해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 해양 감시선이 영해 바로 바깥 지역인 접속수역으로 진입할 경우, 일본 해양 순시선과 대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양 감시선이 아직 접속수역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냉정한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후지무라/일본 관방장관 : 아무쪼록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센카쿠 해역에 있는 해안보안청 순시선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