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생생한 탈북과정을 그린 영화 '48M'가 미국 의회에서 특별시사회를 갖는다.
영화제작을 맡은 ㈜48M의 안혁, 금수철 대표와 주요 탈북인사들은 오는 16일∼ 23일 미 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영화 제목 '48M'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인 북한 양강도와 중국의 장바이현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의 최단거리를 의미한다.
영화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짧고도 먼 거리 위에서 좌절해야 했던 탈북자들의 꿈과 희망,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들은 19일 저녁 미 하원 내에서 특별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사회에는 미국 상ㆍ하원 의원들이 다수 참석하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또 북한인권문제를 주제로 한 청문회 참석 등 주요 일정도 소화한다.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울프 의원이 주최하는 청문회에서는 현재 북한의 실상과 탈북자들의 탈북과정 및 실태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 의회 시사회와 별도로 13일에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각국의 대사와 인권위원회 대표, 비정부기구(NGO) 인사 등을 대상으로 영화 `48M' 시사회도 갖는다.
㈜48M 관계자는 "이번 미 의회 시사회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잔 숄티 여사의 열정적인 도움이 컸다"면서 "이 영화를 계기로 탈북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생생한 탈북 영화 '48M', 미 의회서 시사회
北 인권유린 실태와 탈북자 문제 알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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