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의 의류공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1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카라치 소방서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사망자 수로는 가장 큰 화재"라면서 부실하게 지어진 4층짜리 공장에 비상구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건물이 환기 공간이 없이 꽉 들어찬 형태였다면서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질식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11시간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하층에 갇힌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2층에서 일했던 직원은 화재 당시 150명 정도가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었다면서 삽시간에 2층 전체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고, 열기가 너무 강해 모두가 창문 쪽으로 달려가 창살과 유리를 부수고 뛰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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