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당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결선투표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앞으로 남은) 서울과 경기의 선거인단 규모가 전체의 50%를 넘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결선투표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순회경선 결과 누적 1위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실시되며 결과는 23일에 발표된다.
그는 결선투표시 경선룰 변경 요구 여부에 "지금 바꾸라고 요구하면 `지금 와서 어쩌라는 말이냐'는 괜한 트집이나 잡히지 않겠느냐"면서도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고 당을 단합하고 결선투표를 결선투표답게 하려면 바꿀 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그동안 경선룰이 사실상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의심해 왔다.
그는 당내 `친노' 인사들을 겨냥, "작년 말 위협과 모멸, 비난을 견뎌내고 야권 대통합을 위해 제가 얼마나 고생했느냐"면서 "그런데 특정세력이 마치 점령군 들어오듯이 와서는 당을 장악하고 밀실 공천을 하고 교만해서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4ㆍ11 총선에 패배하고서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특정후보를 만들기 위해 담합을 했다"며 "`문(재인)-이(해찬)-박(지원)' 담합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손학규 "국민이 결선투표 가도록 할 것"
"야권통합 후 특정세력이 점령군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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