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자 코스피가 크게 오르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24.56포인트(1.28%) 상승한 1944.56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1.44포인트(0.60%) 오른 1,931.44로 장을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미국 증시에서는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당장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결정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이벤트가 있지만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미국시장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재정위기국 국채 매입 발표 이후 올랐다가 독일 헌재의 위헌 여부 결정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횡보장을 연출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의 대내외 중요 일정도 관망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0억 원과 687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900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종합해 전체적으로 451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1.99%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업(1.74%), 통신업(1.69%), 전기전자(1.00%)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0% 오른 126만 6천 원에 거래됐다.
또 현대중공업이 2.95% 올라 상승 폭이 컸으며 현대차(0.43%), 현대모비스(0.83%), LG화학(0.97%), POSCO(0.68%) 등 시가 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모두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71%) 상승한 518.06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큰 폭 상승…1,9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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