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었다는 남한산성의 해장국 '효종갱'이 상표등록됐습니다. 문화적인 전통성을 인정받은 겁니다.
성남지국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선시대에도 전날 먹은 술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 한둘이 아니었을겁니다.
당시 애주가들은 술먹은 다음 날 쓰린 속을 어떻게 풀었을까요, 바로 남한산성의 전통해장국 '효종갱'이 속풀이의 비법이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적당한 크기로 썰은 배추를 끓는 물에 잠깐 넣어 숨을 살짝 죽입니다.
그리고는 콩나물과 고사리, 사골과 갈비등을 넣어 충분히 끓여줍니다.
여기에 전복 한개와 해삼 그리고 송이와 표고버섯,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게 있습니다.
바로 잘 담근 전통 된장입니다.
이렇게 해서 서너시간 끓이면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었다는 대한민국 첫 배달 해장국 효종갱의 맛이 우러납니다.
[성백일/남한산성 전통음식점 사장 : 사람들이 숙취 후 속을 풀어줄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가고 또한 보양식을 전복과 해삼이 들어감으로써 사람의 몸을 보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효종갱의 맛은 맵고 짭잘한 지금의 해장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해물과 육류가 넉넉하게 들어가고 된장을 풀어놓으니 국물은 맑고 맛은 담백합니다.
효종갱의 어원은 이렇습니다.
새벽 '효'자에 쇠북 종,국을 뜻하는 갱.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해서 효종갱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당시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사람들이 국을 밤새 끓여 서울로 올려보내면 새벽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종이 울려퍼질 때 사대문 안의 양반집으로 배달됐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조선시대 줄겨먹던 명품 효정갱이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를 계기로 효종갱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남한산성내 상인들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이번에 효종갱의 체계적인 조리법을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당국은 남한산성안에 있는 상인들에 한해서 효종갱이란 이름과 맛으로 해장국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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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강좌에는 성남 중앙지하상가과 모란민속시장 등에서 200여 명이 참가합니다.
교육을 맡은 시장경영 진흥원 측은 전통상인들의 의식혁신과 고객만족 경영 기법 전수 그리고 선진시장 견학 등을 통해 대형 마트와의 생존 전략을 키워 나간다는 생각입니다.
[수도권] 첫 배달 해장국 '효종갱' 상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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