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운동으로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넘어져 다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족과 여행을 갔다가 산길에서 넘어졌다는 60대 여성입니다.
[이종연/67세 : 울퉁불퉁한 돌멩이가 많은 데서 손을 잘못 짚어 넘어져서 고관절을 다쳤어요.]
정밀 검사 결과, 엉덩이뼈가 매우 심하게 골절됐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되자 등산 인구가 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낙상환자가 4년 새 35만여 명이나 늘었고, 이 가운데 50대 이상된 환자가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우석/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 대부분 어르신들이 다치시는 건 낙상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낙상이 가장 많이 오는 부위가 손목에서 올 수가 있고 다음에 허리, 고관절, 엉덩이, 그 다음 발목 등에서 올 수가 있습니다.]
낙상은 노인들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렵게 하고 재발의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노화로 인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낮아 가벼운 사고도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된 남성의 47%와 여성의 80%가 평소 낙상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통증에 대한 부분을 잘 보시고요. 갑자기 붓는다, 생각한 거 이상으로 2배, 3배 손발이 붓고 또 혹은 넘어진 부위가 심하게 붓는다 그러면 생각하신 것보다 심한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미끄러졌다는 50대 여성입니다.
[김 모 씨/57세 : 병원에 빨리 와서 치료받고 사진 찍으니까 금이 갔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부분을 치료받아 안심이 좀 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와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뼈의 밀도와 근력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 가벼운 통증이라도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비오는 날이나 안개 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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