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번쩍 들어올려 큰 화제가 됐던 피자가게 주인이 하루 만에 역풍을 맞았다.
민주당 대통령을 환대했다는 이유로 주로 공화당 지지자 등이 가게를 찾지 않는 등 거부감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포트피어스에 있는 피자가게 '빅 애플 피자 앤 파스타' 주인인 스칼 반 두저는 10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대통령을 들어 올렸다는 이유로 나쁜 얘기를 하고 우리 가게를 찾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국에서 중간지대는 이제는 없다. 바로 이게 이 나라가 잘못된 점"이라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다.
두저는 하지만 오바마에 대한 애정 과시를 잊지 않았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보다 오바마의 몸매가 탄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언은 매일 의회 피트니스센터에서 규칙적으로 고강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P90X'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키 189cm, 몸무게 79kg을 유지하고 체지방이 6∼8%밖에 안 될 정도로 몸매가 날렵한 라이언보다 오바마가 한 수위라는 것이다.
아울러 자기 몸매 과시도 했다.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까지 1천847㎞ 거리를 31일간 자전거로 주파할 만큼 강건인 그로서는 오바마를 들어 올린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는 자랑이다.
두저는 키 191㎝, 몸무게 118㎏의 거구라고 AP는 전했다. 오바마는 키 185㎝, 몸무게 82㎏이다.
공화당원인 그는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 때 인물을 보고 오바마에 표를 던졌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역풍 맞은 '오바마 들어 올린' 피자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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