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아 유괴·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반세기 만에 검거돼 법정에 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언론은 지난 1957년 일리노이 주 시카모어에서 당시 7살이던 리덜프양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잭 대니얼 맥컬로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17살이었던 맥컬로는 집 앞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리덜프에게 업어주겠다며 접근했고, 리덜프는 유괴된 지 5개월 만인 이듬해 4월 집에서 약 160km떨어진 고속도로 인근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맥컬로는 처음에는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부모가 알리바이를 증명해 수사망에서 벗어났고 군에 입대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맥컬로의 전 여자친구가 사건 알리바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7월 시애틀에서 맥컬로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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