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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北 항구 인접 물류단지 사업 뛰어들어

<앵커>

중국이 북한 나진항과 인접한 훈춘시를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적극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이 대형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훈춘 현지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러시아와 접한 중국의 훈춘시입니다.

시내 상가에선 중국어와 한글, 러시아어가 함께 쓰인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북·중·러 3국의 전략 요충지로 중국 정부가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추진중인 훈춘 국제물류단지 사업에, 국내 기업이 가장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20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1.5제곱킬로미터 부지에, 컨테이너 야적장과 창고, 가공 공장 등 최첨단 물류 단지를 조성합니다.

[정준양/포스코 회장 : 동북아 지역의 물류 거점으로 경제 교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장안순/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서기 : 훈춘 국제물류단지의 빠르고 좋은 발전에 새로운 성장점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훈춘을 거점 삼아 동북 3성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농산물 등을, 북한의 나진항 등을 통해 운송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류단지는 내년말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된뒤 오는 2014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어 2019년까지 3단계 개발이 모두 끝나면, 연간 1300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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