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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장군·꽃민왕·꽃어의…'신의' 속 '꽃'배우들

꽃장군·꽃민왕·꽃어의…'신의' 속 '꽃'배우들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출연진이 시청자들로부터 각종 ‘꽃’으로 불리고 있어 주목된다.

꽃애칭의 선두주자는 남자주인공 ‘꽃남’ 이민호다. 이민호는 ‘신의’에서 왕의 호위부대 우달치의 대장이면서 세상에는 털끝만큼 미련이 없는 고려 무사 최영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원래부터 ‘꽃남’으로 불리는 그는 ‘신의’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꽃장군', '꽃무사' 등 가장 많은 꽃애칭을 얻었다. ‘꽃장군’이란 애칭이 어울리는 잘생긴 외모의 이민호는 극중 은수(김희선 분)와의 멜로와 공민왕(류덕환 분)을 진정한 왕으로 만드는 과정을 차근히 진행해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원나라의 내정간섭에서 고려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공민왕 역의 류덕환은 '꽃민왕'에 등극했다.

류덕환은 노국공주 역의 박세영을 향한 연민과 애잔함을 숨기는 내면연기로 많은 여심을 흔들며 '꽃민왕'이란 애칭을 얻었다. 여기에 극중 공민왕이 기철(유오성 분)에 대항하고, 원나라의 호복을 벗고 고려의 황룡포로 갈아입으며 원나라에 ‘정면돌파’를 선언하는 등 강인한 왕으로 한발한발 내딛는 과정이 그려지며 류덕환의 호감도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

장빈 역의 배우 이필립은 ‘꽃어의’로 불리고 있다. 극중 장빈은 왕실의 병을 돌보는 어의인데 부채 하나를 들고 습격해오는 자객들을 물리치는 내공까지 선보인다. 은수를 도와 병을 치료하며 진정한 의원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무공으로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하는 장빈으로 분하며 이필립은 ‘꽃어의’란 애칭이 무색하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민왕이 중신들 앞에서 포상을 내릴 사람들을 불러내고 최영을 비롯한 우달치 대원들이 발을 맞춰 입장하며 공민왕-최영의 의기투합이 그려지고 있는 ‘신의’는 10일 오후 9시 55분 9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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