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루미아(Lumia) 920'의 허위 홍보영상에 대해 사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 5일 신제품 출시 기자회견에서 상영한 루미아 920 홍보영상이 실제로는 다른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 영상은 자전거를 타는 남자가 함께 자전거를 타는 여자친구를 루미아 920의 퓨어뷰(PureView) 카메라로 찍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여자 뒤로 등장하는 트레일러 창문에 커다란 전문 카메라를 든 카메라맨의 모습이 비친다.
노키아는 한 블로거의 지적을 받고 다음날 사과했다.
노키아는 "손떨림보정(OIS) 기술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루미아 920폰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제작한 것"이라며 "재현 화면임을 알리지 않아 혼란을 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허위 홍보영상이 노키아의 신뢰도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이번에 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우8이 탑재된 루미아 820과 루미아 920을 선보였지만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불러 일으켰고 주가도 하락했다.
노키아는 루미아 성공에 회사의 운명을 걸고 있지만 지난 달 삼성전자가 이미 윈도우8폰을 내놓은데다 이번 주에 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성공하기 쉽지 않을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때 시장점유율 40%가 넘던 노키아가 이제는 제품 출시 전에 재현 화면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다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키아, 스마트폰 신제품 허위 홍보영상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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