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둘러싼 세계 언론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내에선 영화 예매가 늘기 시작하면서, 영화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황금사자상은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입니다.]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김기덕/영화 '피에타' 감독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수상 소감으로 아리랑을 부르며 세계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오른 김 감독에게 유럽과 미국 언론들은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인 '라 리푸블리카'는 "김 감독이 복수와 연민 사이에서 갈라진 인물들의 극단적인 얘기로 관객들을 정복했다고 평했고, 미국 영화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라고 극찬했습니다.
또 다른 이탈리아 언론은, 심사 위원들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감독상을 받은 '더 마스터'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피에타'가 황금사자상 기준에 충족하는 건 틀림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국내 흥행으로 이어질 것인가 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그동안 해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도 국내 흥행과는 큰 인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황금사자상으로 한국 영화계에 세계 3대 영화제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만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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