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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 절반 이상이 생계형 일자리"

<앵커>

지난 상반기 새로 생긴 일자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안정한 생계형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장세가 뒷걸음질치고 있는데도 수치상으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건 이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새로 생긴 45만 개 일자리 가운데 경제성장에 힘입어 생긴 일자리는 20만 개에 불과하다고 금융연구원이 밝혔습니다.

나머지 25만 개는 여성이나 중·고령층 등 고용 취약계층이 자녀 교육비나 가계 빚을 충당하기 위해 취업에 나선 생계형 일자리라는 겁니다.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건 이렇게 불안정한 취업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맞물려 앞으로 5년간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이런 단기근로나 비정규직 등 불안한 일자리 재취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단순 취업자수는 늘더라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고용여건이 크게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골목상권 등 내수 기반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이 시급한 걸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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