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 20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오늘(9일) 폐막했습니다.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은 이틀간의 회담을 마치며 보호주의 배격과 혁신적 성장 활성화,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오는 2015년까지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하거나 교역이나 투자 활동에 대한 새로운 장벽을 설정하지 않기로 한 합의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친환경 상품 개발과 거래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와 관련해 회원국 사정에 따라 2015년 말까지 관세율을 5% 이하로 적용하는 APEC 친환경제품 목록을 승인한다며 녹색성장과 안정적 발전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친환경제품 목록에는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 장비, 계측 기기, 쓰레기 소각 장비 등 54개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정상들은 식량안보에 대한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을 위한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산물 무역체제의 개방성, 안정성, 예측가능성, 투명성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재정 적자를 줄이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음 APEC 정상회의는 내년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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